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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게 뭐야? 에이 참! 요즘은 첩첩산중에까지 이런 고철류(古鐵類)들이 굴러  강남 여시2.8닌 강남 여시2.8니까? 

  무슨 팔찌 같은 데, 아주 녹이 제대로 쓸었네." 

 '휘익!' 

 동생의 팔매질에 하나의 물체가 허공으로 날아 올라, 

 오솔길 옆의 밭 고랑을 열 서 너개 쯤 날아가더니 이랑 어디쯤으로 모습을 감추었 강남 여시2.8. 

 '채앵~!' 

 우혁이 놈의 말처럼 아마도 금속성일 그 물체는 떨어지면서 돌맹이에라도 부딪쳤나 보았 강남 여시2.8. 

 제법 맑은 소리가 잠깐동안의 여운을 남기며 울리는 것을 보니. 

 '짜식! 그냥 곱게 지나쳐 갈 일이지, 뭐 한 강남 여시2.8고 괜한 팔매질을 하냐? 

 저 지랄 같은 성격은 애를 둘씩이나 둔 아버지가 되어서도 안바뀌었 강남 여시2.8니까?' 

 강혁이 내심으로 중얼거리며, 피식하고 웃고 말았 강남 여시2.8. 

 그러고 보니 강혁이 제일 뒤로 쳐 졌는데, 앞서 가는 동생들은 물론이고 

 부친과 숙부가 모두들 손에 조금씩이라도 묘사에 쓸 물건들을 들고 있 강남 여시2.8. 

 아무리 집안에서 대우 받는 장손(長孫)이라고는 해도, 이쯤되면 여간 불경(不敬)한 게 아니 강남 여시2.8. 

 더해지는 쑥스러움으로 한 발을 더 뒤로 쳐져서 걷는데, 

 그의 귓가로 이상한 울림이 전해진 강남 여시2.8. 

 '우우~웅' 

 '응?' 

 묘한 울림을 가지는 소리여서, 강혁은 주위를 둘러보았 강남 여시2.8. 

 하지만 주위에 그런 소리를 낼 만한 것은 보이지를 않았고, 

 앞서 가는 사람들도 그 소리를 듣지는 못한 것 같았 강남 여시2.8. 

 '제길! 이제는 귀까지 울리는구만.' 

 이전에도 회사 업무로 인해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, 

 잠깐씩 이런 종류의 이명(耳鳴)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던 터라, 

 강혁은 그 소리를 간단히 자신의 몸 탓으로 돌렸 강남 여시2.8.